diary #5: 내 결핍은 무얼까: 결핍에서 동기찾기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누가 나에게 물어봤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 나에게 '결핍이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아니, 나도 사람인데 당연히 결핍이 있지. 난 결핍 중에서도 가장 고약하다는 애정결핍이 있다. 그것도 아주 심한 애정결핍. 그러면 혹자들은 나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연애를 하세요." 맞는 말이다. 연애를 안
diary Featured #4: 부조리의 대물림이 아니라, 도리의 선순환으로. "부조리의 대물림." 을 구글에 쳐보니 군대가 가장 많이 나온다. 나는 애초에 자신이 겪은 부조리를 왜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 본인이 어린 시절에 이용을 당했고 그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면, 적어도 본인이 어른이 되었을 땐 같은 부조리를 행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보니 부조리의 대물림이
baseball #3:오타니가 야구를 부쉈다. "오타니가 야구를 부수고 있다." -MLB 나는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이유는 스포츠의 본질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나가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선수들을 보면, 국적을 막론하고 존경스럽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계 신기록들이 갱신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인간에게 한계라는 것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되묻게된다. 아니, 애초에 한계라는
me #2: 나는 꿈이 없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제일 싫어했던 것이 바로 "생활 계획표"를 짜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삶에서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행한적은 크게 없다. 물론 내 삶에서 큼지막한 목표들은 있지만(돈을 많이 버는 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 그 목표들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또 내가 원하는 시점에 이루지 못한다고